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잠13:28)
주님안에서 평안하신지요?
(1)8월 들어 밤마다 총성이 나더니 드디어 이곳은 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늘 많은 사람들은 공포의 대상인 패트릭 권총강도 떼들이 선교사들이 모여 사는 센타에 들어와 경비 차량과 경찰 총 2대를 뺏고 지나가는 누구에게든 닥치는 대로 칼을 휘둘러 청년이 머리를 칼에 맞아 피가 뚝둑 떨어져 저희 집 앞으로 피신하고 현지인, 선교사들이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비상 경계령 싸이렌이 울리고.......큰 부족전쟁이 났었습니다. 아이노라부족이 우카룸빠족에게 화가 나 패트릭 강도떼를 고용해 일을 벌렸지요. 기관총을 소지한 이 팀들이 곧 이어 개울을 건너 우카룸빠 족들이 사는 마을의 초가집 대다수를 불 지르고 그날 4명(아줌마, 2명 노인, 1명 청년)을 총살했습니다. 너무도 가까이서 아침 10시 벌건 대낮에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도 총을 뺏겨 손을 쓸수 없이, 눈앞에서 일이 벌어져도 지켜 볼수 밖에 없었지요. 게다가 요즘 들어 비가 오지 않아 수십 채의 초가집의 불길이 하늘을 찌르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들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의 시작은 우카룸빠족의 남자청년이 아이노라족 여자애를 성폭행했음에도 우까룸바족이 아무런 댓가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곳 풍습은 살인이나 강간 모든 댓가를 돈이나 돼지로 값을 치러야
합니다.
이 두 부족뿐 아니라 이쪽, 저쪽 산속 마을서 끊임없이 부족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파퓨아뉴기니아 전체 나라안에서 부족전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언어가 틀린데서 이들이 서로 이질감을 느끼고 서로에 대한 반감이 강합니다. 지난 달엔 반대쪽 두 마을이 대낮에 화살, 칼을 들고 싸움을 벌려 경찰들이 총을 계속 쏴 대어 겨우 싸움을 막았습니다.
드러난 사건이 이 두 사건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여자애들이 너무나 많이 성폭행을 당합니다. 이유 중에 하나가 큰 초가집에 보통 3대가 모여 사는데 벽도 없는 방 하나(원룸)형 집이어서 물론 전기가 없고 ...이런 환경속에서 교육은 전혀 없고 ..10대 여자애들의 희생자만 늘어날 뿐입니다.
다시 패트릭 예기로 가자면 개인적으로 패트릭을 꼭 만나야겠다고 늘 기도해왔지요. 한편으로는 두렵지만요. 패트릭은 작년까지 6명을 총살했다고 합니다. 임신한 부인도 총살하고 지금까지는 몇 명을 죽였는지는 모릅니다.
지난 달엔 원한을 품고 패트릭인줄 알고 총을 쏴서 그 아버지가 시장에서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전국서 특수 경찰들이 이곳에 총 집합되어 패트릭을 잡기를 고수하지만 네트웍이 안 발달하고 모두 보복이 두려워 정보를 주지 않아 아직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패트릭을 잡지 못할 경우 현지인, 선교사들 모두에게 계속해 많은 피해가 늘어납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살인과 강간이요 ,선교사들에게는 지나가는 차를 세워 총을 겨누고 차와 소지한 모든 것을 빼앗은 일들이 계속해 일어납니다.

불타버린 우까룸빠 마을 우까룸빠 주민 4명의 합동장례식
2)선교사의 이중성
죄와 죄가 거듭해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이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이들을 위로해 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어야 하는가,,,
참 난감하면서도 어떤 것이 이들을 돕는 참된 일인가 고민에 빠지게 했습니다.
물론 장례식에 가서 함께 울고 먹을 것 주고 대화해 주는 것은 기본으로 했지만요.
“너희들 스스로 잘못해 당한일이라고 큰 소리로 외쳐주고 싶은데”....
“아니야,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랑하니까 너희를 더 도와주실 거라고 ” 위로해야 하니
맘이 괴로웠습니다. 특히 어린애를 강간한 남자들은 용서가 안되어 벌좀 많이 주시라고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죄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웃음으로 그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고역입니다.
주님,
우까룸바(집들이 불타고 총살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은) 마을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전도하게 하소서~~~~
3)학교 건축 진행 상황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해셔서 자세히 알립니다.
카이난투 타운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귀퉁이에 교실을 짓는 것을 허가 받은 상태에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학교 이사회에 협약서(어떤 세금도 물게 하지 않을 거라는)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건축을 도급자에게 맡길 것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스위스선교단체(E.B.C)에 건축을 의뢰하니 약 3000만원 정도의 건축비용이 들거라 통보해 왔습니다. 지금 현재 갖고 있는 금액은 1500만원 정도인데 있는 것으로 일을 시작하다 모자르는 것보다 좀 더 기도하고 기다려 넉넉한 상태서 시작하자고 결정하고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시멘트 기초만 세워 놓자고 결정했습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학교 건축 후 사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바로 시장 중앙 ,가장 범죄가 심각히 일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건물을 짓는 것은 돈만 있으면 되지만 어떻게 이곳서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깨우쳐가야 하는 가가 더 큰 저희의 기도 제목입니다.
4) 마캄사역을...
끝까지 마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3개월간의 마마스쿨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세력은 바로 사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2가지 큰 사건이 이 마을 역사상 처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첫째는 같은 부족 안에서 살인사건이 났는데 청년 중에 처음으로 글을 읽기 시작한 ‘켄(Ken)’의 아버지가 형제에 의해 죽었고, 일주일이 지나서 켄의 사촌누나가 목 매달아 자살해서 이 부족에서 처음 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두 사건 이후로 학생들이 절반 이상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듣고자 글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있는 자들이 끝까지 남아서 글을 띄고 성경말씀을 스스로 읽고 쓸수있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이들이 바로 그 증인들입니다.

마캄 투모아 마을 마마스쿨 졸업사진
~~~감사와 기도제목~~~~~~~~
*성림무료학교 건축을 위해 후원해주는 분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부족전쟁 사태 속에서 전도의 열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캄지역 문맹퇴치 학교 무사히 마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사춘기를 잘 넘긴 바울이가 순종적이고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모데가 팔에 기부스를 하고 있습니다. 더 심하게 다치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부족 전쟁과 살인 강간이 범람한 마을마다 회개의 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2)패트릭 일당들이 변화되게 하소서
3)성림 무료학교의 건축과 건축 후 그 곳에서의 사역위해서
4)모든 선교사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위해서
5)멈춰버린 차를 위하여